강원도 금강산 조리장수(江原道 金剛山 笊籬장수)
영남 지방의 서사민요. # 내용
주로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데, 웃음을 자아내는 희극적 내용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.
과부인 어머니가 방이 춥다고 불평을 하자, 아들은 효자라 방을 더 덥게 하느라고 애썼는데 소용이 없었다. 강원도금강산의 조리장수가 와서 어머니와 한방에서 자게 하였더니, 그제서야 춥지 않더라고 하였다. 그 뒤부터 어머니는 떠나고 없는 조리장수를 잊지 못해 하였다.
아들이 짐짓 조리장수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니, 어머니는 옷을 한 벌 지어 불에 태워 저승으로 보내주었다. 이러한 줄거리를 노래로 부르며 ...